[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는 지난 12일 천안의료원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체불임금 문제에 대한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천안)은 “체불임금 등 의료원 운영상 문제들이 매년 반복된다며 명확한 책임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친절도 등 업무의 효율이 높아질 수 수가 있다”며 “순환근무제 도입 등 조직개편을 통한 의료원 체질 개선을 위해 다음달 4개 의료원 합동 간담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김옥수 위원(비례)도 “인건비 미지급액이 4개 의료원 중 가장 많은 수준”이라며 “체불임금을 줄일 수 있도록 의료원 경영 안정화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여운영 위원(아산)은 “의료원 예방접종 가격이 단가에 비해 상당히 높게 책정돼 있다”면서 “저렴한 가격으로 예방접종을 제공하는 등 공공의료원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훈 위원(공주)도 “장례물품 가격이 타 의료원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책정됐다”며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한태 위원(보령)은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가 4개 의료원 중 현저하게 떨어지는 수준”이라며 “의료원 운영과 관련해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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