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라이딩·카약 등 다양한 종목의 인프라 자랑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충북 단양의 잘 갖춰진 레저 인프라를 즐기려는 전국 레저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단양의 아름다운 자연에 자전거 라이딩, 카약, 낚시, 패러, 트레킹 등 다채로운 종목의 레저 인프라로 레저 동호인들의 힐링 코스로 인기를 끈다.

가을 단풍의 절정을 맞은 지난달 단양군 가곡면 보발재와 적성면 이끼터널은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동호인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지난 주말엔 무동력 수상레저 카약 25대가 단양강 일원을 유유자적 운행하며 이색적인 가을 풍경을 선보이기도 했다.

25대의 카약은 기암절벽을 따라 조성된 단양강 잔도, 적성면 옷바위 정상에 우뚝 솟은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어우러지며 한 폭의 그림 같은 장관을 연출했다.

수려한 자연풍광과 함께 수질이 맑아 낚시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단양강은 해마다 수만명의 강태공이 찾는다.

잔잔한 여울과 물웅덩이가 풍부해 쏘가리가 서식하기 알맞을 뿐만 아니라 60여 종의 다양한 토속어종도 서식해 릴낚시와 대낚시 등을 즐길 수 있다.

하늘을 비행하며 단양의 멋진 경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페러글라이딩은 단양에서 꼭 해봐야하는 버킷리스트 중 하나로 손꼽힌다. 또 도보여행을 즐기는 동호인들을 위한 트레킹 코스도 다양하다.

도담삼봉 일대를 걷는 느림보강물길,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으로 향하는 단양강잔도, 선암계곡 일대를 둘러보는 선암골생태유람길, 소백산자락길 등이 유명한 트레킹 코스다.

군 관계자는 “다채로운 레저 활동을 즐기기 위해 단양을 찾는 동호인의 숫자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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