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황토고구마축제 평가회 열어
먹거리장터·화장실 등 보완 필요

지난달 5일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2019년 당진해나루황토고구마축제에서 관광객들이 요리 시식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이봉호 기자] 당진시는 지난 11일 고대농협 대회의실에서 지난달 5일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 2019년 당진해나루황토고구마축제에 대한 자체 평가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 따르면 축제기간 참가자로부터 받은 설문조사 결과 고구마 수확체험과 저렴하고 다양한 농산물 판매장 운영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반면 먹거리 장터와 화장실 등이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날 평가회에서는 고구마축제의 개최 목적이 고구마 브랜드의 고품질화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 외에도 6차 산업화를 통해 다양한 요리와 가공품을 개발해 보급하는 것도 있는 만큼 지역 요식업체 관계자 등을 초청해 축제 당일 개최한 요리경연대회의 수상작품에 대한 시식행사를 개최하자는 건의가 제기됐다.

아울러 고대농협을 중심으로 고구마 선별과 저장시설을 갖춘 유통센터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최수재 당진해나루황토고구마축제추진위원장은 “평가회 때 나온 다양한 의견들은 내년도 축제 전에 적극 검토 반영해 보다 내실 있는 지역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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