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 교통 특별관리·청소년 일탈예방 등 총력…경찰관 443명·장비 116대 배치

[충청매일 양선웅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경찰력을 집중 투입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문·답지 호송과 시험장 경비·교통관리에 경찰관 443명과 모범운전자 등 자원봉사자 122명을 투입하고 순찰차 등 장비 116대를 배치한다.

112로 도움을 요청하거나 수험생 태워주기 장소 23곳으로 온 수험생은 경찰 오토바이·순찰차로 편성된 긴급수송 기동반으로 즉각 수송할 계획이다.

수능시험지 호송·회송 노선에는 무장 경찰관을 배치해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경찰은 수험생이 원활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도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수능시험 이후에는 청소년 일탈과 비행을 막기 위한 예방 활동도 진행한다.

경찰은 수능시험이 끝난 후 관련기관 등과 협조해 우범지역 집중점검 및 비행 청소년 선도·보호활동 등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경찰은 업주·종업원을 대상으로 출입자 신분증을 적극적으로 확인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 대상 술·담배 등 유해 약물 판매행위, 이성 혼숙 묵인 등 유해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능 이후 해방감에 젖은 일부 청소년이 비행을 저지를 수 있는 만큼 예방 활동에 주력하되 사건이 접수되면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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