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증평군은 증평읍 송산리 군립도서관 주변의 불법주정차 행위를 내년 1월부터 단속하기로 했다.

군은 군립도서관 주변에 상가 건축물과 점포 등이 들어서고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가 형성되면서 도서관 주변에 불법 주·정차 행위도 크게 늘어 보행과 교통 불편에 대한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불법 주·정차 단속구간은 인삼로(카페베이 육교~천년나무 3단지 육교) 350m 구간과 광장로(증평군립 도서관~증평농협 본점) 200m 구간이며, 군은 단속을 위해 200만 화소의 단속 카메라 2대를 설치했다. 이 구간에 차량을 주·정차하면 올 연말까지는 계고장이 발송되지만 내년부터는 과태료 부과 스티커가 발송된다.

군은 중앙로와 광장로, 삼일로 등 10개소를 불법 주·정차 단속 구간으로 지정 운영하고 있으며, 차량탑재 형 불법 주·정차 단속 시스템을 이용해 소방시설과 교차로, 버스정류소, 횡단보도와 어린이 보호구역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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