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건물번호판에 좌우방향 위치정보 표기

[충청매일 지성현 기자] 계룡시가 전국 최초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에 좌우방향 위치정보를 표기하는 개선안을 시범 운영한다.

현재 건물에 부착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은 해당 건물번호만 표기돼 있어 주변 건물번호에 대한 위치 정보 예측이 부족함에 따라 인근 벽면이나 이정표에 부착된 도로명판을 확인하고 목적지를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계룡시는 전국 최초로 건물번호판에 좌우 방향선과 기초번호를 표기해 도로명판이 없어도 도로정보를 파악해 목적지의 방향을 찾을 수 있는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은 도로명주소법령에 따라 지난 8월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1월부터 본격 시범 시행에 들어갔다.

시는 개선된 건물번호판을 도로명 주소 국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추진한 도로명 부여 및 변경구간에 우선 부착했으며, 관공서 및 건물이 많은 시가지 구간으로 확대 설치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빛바램, 훼손 등으로 노후된 도로명주소 건물번호판을 정비·점검하고, 건물 소유자 및 점유자가 자율형 건물번호판 설치 시에도 개선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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