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식적 행태…끝장 투쟁 나설것”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천시지부가 장제비 지원 및 후생복지조례 개정을 거부한 제천시의회에 대해 “시의회를 찾아와 사정하지 않으면 어떤 복지 향상도 고려하지 않겠다는 시의원들의 행태는 공무원 길들이기”라며 끝장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제천시 공무원노조는 11일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공무원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의 유일한 수단인 단체협약에 대해 대화와 토론도 거부한 체 밀실야합으로 조례안을 삭제한 제천시의회의 비민주적 비상식적 행태를 멈추라”며 “명분 없는 이유로 잘못된 행태를 합리화 시키는 몇몇 패악한 의원들을 몰아내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조는 “2018년 법제처는 장제비지원과 사망조위금은 이중혜택이 아니고 자치단체가 판단할 사항이라고 해석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의회는 조례안을 삭제한 것이 마치 시민을 위한 것처럼 포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