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경비·교통관리대책 마련
소방본부, 응급 대응태세 유지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맞춰 오는 15일 수능시험 문제지 호송과 보관소 경비에 나선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오는 15일까지 도내 4개 교육청의 문제지 보관소에 경찰관 48명을 배치, 교육청과 24시간 합동 근무를 실시한다.

2인 1조의 경찰들이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오후 4시부터 자정까지, 그리고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3개 시간으로 나눠 교육청 직원들과 함께 합동 경비에 나선다.

추가 경찰 인력은 각 교육지원청이 있는 관내 경찰서 산하에 있는 지구대의 비번 근무자와 휴무자 등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다.

관할 지구대·파출소 등에서는 도교육청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2시간 1회 이상 연계순찰, 경찰서 타격대 등 출동태세 유지 등 우발상황에 대비한다.

경찰은 이와 함께 수능 당일날 경비·교통관리 대책도 마련했다.

수능 당일 오전 경찰관 220명과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 122명 등을 도내 32개 시험장과 수험생 이동로에 집중 배치해 교통소통과 안전관리를 펼친다.

충북소방본부도 수능 대비에 나선다. 충북소방본부는 오는 14일 도내 32곳의 시험장에 대한 경계활동을 강화하고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 긴급 대응태세를 유지한다.

수능 당일 도내 소방관서에서는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약식통제단 가동과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중요사고 발생시 관할 소방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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