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정주여건 개선위원회’ 출범
각종 민원 수렴·숙원사업 발굴 등 역할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 오송읍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나서 지역사회 주목을 받고 있다.
오송읍 주민들은 11일 ‘오송 정주여건 개선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사진)
위원회는 이날 선언식을 갖고 오송 주민의 단합된 힘으로 관 주도의 정주여건 개선이 아닌 스스로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주민 간 화합해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내자고 다짐했다.
또 주민 욕구에 맞는 올바른 정책의 방향성을 건의하고 제시해 사람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시켜 오송을 청주의 중심으로 성장시키자고 강조했다.
오송 정주여건 개선위원회는 공식 출범을 통해 오송지역 발전 및 정주여건 개선사항은 물론 지역 내 각종 민원 수렴과 접수, 주민 숙원사업 발굴, 문화, 복지, 교육 등 주민의 공공의 이익에 관한 사항을 발굴 개선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향후 장단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정화 활동과 캠페인도 적극 펼쳐 모범적이며, 선도적인 주민상도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특히 위원회는 향후 청주시 오송 발전팀과 오송읍행정복지센터 등과 긴밀한 협조, 공조체계를 구축해 각종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는 지역 협의 체계 마련도 구상중이다.
오송생명과학단지 기업 관리부서장 협의회도 위원회에 함께 동참하는 등 이 지역 기업에서도 오송에 거주하는 직원들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에도 많은 관심을 들어내 보이고 있다.
박현순 오송 정주여건 개선위원장은 “오송은 청주지역에서 발전가능성이 높으며, 지역의 관심도 매우 높은 편”이라며 “향후 위원회는 민·관·기업의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 기업에게는 이윤창출을, 주민들에게는 살맛나는 지역으로 발전시키는데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