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는 많은 쓰레기가 환경을 망치며 썩어가고 있다. 우리의 생활주변 도시와 농촌지역 산골까지 사람의 발길이 닿는 구석구석 어느 곳이든 쓰레기가 없는 곳이 없다.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 게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어서 새삼스럽지 않다. 사람들에 의해 버려진 쓰레기 종류도 다양하다.

100년이 지나도 썩지 않는 페트병이나 스티로폼, 플라스틱류와 비닐류뿐만 아니라 산업폐기물까지 몰래 버려지는 일이 다반사여서 환경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다. 당연히 환경파괴는 두말하지 않아도 뻔한 사실이다. 이런 모든 쓰레기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하겠다.

그나마 도시는 쓰레기 처리를 하고 있어 나은 편이라 하겠지만, 그것은 눈에 보이는 곳일 뿐이다. 골목길 후미진 곳에는 쓰레기가 쌓여 방치된 상태로 여름철이면 악취가 진동해 생활에 불편을 겪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가하면, 건강을 걱정해야 하는 악조건의 환경이다.    

농촌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농사용으로 사용된 비닐은 물론이거니와 모든 용기로 사용하는 플라스틱 PT병은 썩지 않는 재질이어서 환경오염에 심각한 문제로 지적되는 상황이다.

취미생활로 즐기는 낚시꾼과 등산객들도 환경 오염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들이 머물다 간 자리에는 의례적으로 쓰레기가 발견된다.

이런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자신들에 의해 발생한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오는 습관이 필요하다.

각종 쓰레기 환경문제의 대책방안을 서둘러 국민들 모두가 쓰레기 줄이기에 힘을 모아야 한다.

이대로 간다면 쓰레기로 인해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으로 변하게 된다. 정부차원의 재활용 폐기물과 소각폐기물, 음식폐기물을 분류해 처리하도록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이 하루빨리 정착돼야 하겠다.  

결국 환경파괴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한 충북도가 1회용품 제재에 발 벗고 나섰다. 이번 주부터 충북도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출장소, 도의회 등에 대해 ‘1회용품 사용저감 조례’를 시행,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른 1회용품 사용저감 운영을 비롯해 연도별 계획을 세워 추진을 통한 실적도 평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늦은 감은 있지만, 환경을 지키고 살리자는 취지의 1회용품 사용 자제는 전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야 하겠다. 관청 각 공기업과 공공기관을 비롯해 모든 회사와 각 가정 모두가 1회용품 사용 안하기에 동참해 실천한다면 충북도는 물론 전국으로 볼 때 엄청난 양을 1회용품을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환경위기 극복에 따른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실현은 허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국민들이 알아야 할 부분이다. 

우리가 사는 지역 곳곳의 환경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후세대에 물려줄 이 땅의 모든 환경을 스스로 지켜나가야 할 의무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야 한다.    

각종 오염물질과 환경파괴범 쓰레기를 줄이는데 정부부처와 환경단체의 감시활동도 필요하지만, 국민들이 앞장서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하는데 나서줘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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