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서예가 도암 박수훈의 네 번째 서예전 ‘미완의 독립’이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열린다.(사진)

서예가 도암 박수훈 작가는 네 번의 개인전과 각종 그룹기획전, 한·중·일 국제 교류전 등 지속적인 전시회와 신문, 작품 도서 연재, 비문, 표지석, 각종 행사 타이틀 롤 제작 등 지역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쳐온 중견작가이다.

특히 서예가 박 작가는 전통서법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작품 소재의 선택과 연출기법 등을 통해 현대 서예의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작가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작가가 선보이고 있는 돌과 나무를 이용한 부조 형태의 인물 새김 작업은 서예의 경계를 허물며 펼치는 새로운 창작활동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전업 서예가로서 40년 운필외길 인생을 펼쳐 온 박 작가는 서사적인 임서 외에 새로운 조형예술세계 구축을 위해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정애기자

‘미완의 독립’을 비롯해 그동안 작품의 주제였던 ‘소요’, ‘공부’라는 전시회 제목이 말해주듯, 작가는 늘 공부하며 완성을 향해 매진중인 ‘미완의 작가’라는 겸허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전시문의 ☏010-884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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