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중앙공원 내 은행나무에 7일 새하얀 자작나무가 자라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중앙공원 내 은행나무에 7일 새하얀 자작나무가 자라 눈길을 끌고 있다.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에 새하얀 자작나무가 자라 눈길을 끈다.

7일 충북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중앙공원의 한 은행나무 중간에 자작나무 한 그루가 자라고 있어 신기함을 더 한다.

어머니 은행나무가 새하얀 아기 자작나무를 안고 있는 듯한 모습이어서 신비롭기까지 하다.

청주시 푸른도시사업본부 공원관리과는 이곳에 ‘중앙공원을 닮은 은행나무와 자작나무 이야기’란 제목의 안내판을 설치하면서 ‘중앙공원처럼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따뜻한 동행으로 사랑하고 공경하며 살자고 말하는 것 같다’고 자연이 빚은 이 아름다운 모습을 표현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전국이 단풍으로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깊은 가을 중앙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공원 내 단풍도 즐기고 보기 드문 은행나무와 자작나무의 따뜻한 동행도 감상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