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서 10일까지 진행…85개국 1000여명 참가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동아시아 최초로 세계삼보선수권대회가 충북 청주에서 열린다.

‘제43회 2019 세계삼보선수권대회’가 7일부터 10일까지 청주 석우문화체육관에서 85개국 1천여명(해외 900명, 국내 100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국제삼보연맹(FIAS)이 주최하고, 대한삼보연맹과 충북삼보연맹,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충북도와 청주시, CJ그룹, LS그룹, 용인대, 명지병원, URG, 유라시아 21 등이 후원한다.

삼보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정식종목 예비승인을 받은 뒤 열리는 첫 세계선수권이기 때문에 국제 삼보계가 대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7일 열리는 개막식에는 바실리 셰스타코프 국제삼보연맹(FIAS) 회장과 대회장을 맡은 손경식 CJ그룹 회장, 조직위원장인 구자열 LS그룹 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8일부터 본격적으로 열리는 대회는 삼보 스포츠 남자 9체급, 여자 9체급, 컴뱃 남자 9체급 등 27체급에서 금·은메달 27개, 동메달 54개 획득에 도전한다.

특히 순위에 따라 총 상금 21만6천달러(한화 2억5천만원)가 걸려 있어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예상된다.

한국도 신동훈 감독을 중심으로 전 체급에 선수가 출전해 개최국 자존심을 건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선수로는 남자스포츠삼보 △-52㎏ 신재용 △-57㎏ 김슬빈 △-62㎏ 유수진 △-68㎏ 이재혁 △-74㎏ 장재희 △-82㎏ 안철웅 △-90㎏ 하진욱 △-100㎏ 고광철 △+100㎏ 라재진.

여자스포츠삼보 △-48㎏ 임이슬 △-52㎏ 이지영 △-56㎏ 장유진 △-60㎏ 임보미 △-64㎏ 이혜솔 △-68㎏ 이임선 △-72㎏ 류은지 △-80㎏ 백주희 △+80㎏ 조현지.

컴뱃삼보 △-52㎏ 변진성 △-57㎏ 오협찬 △-62㎏ 이준혁 △-68㎏ 오태석 △-74㎏ 김범준 △82㎏ 김형오 △-90㎏ 김민규 △-100㎏ 김주성 △+100㎏ 이상수 등이 출전한다.

이 대회는 스포츠 전문 글로벌 TV 채널인 유로스포츠가 개막식과 주요 경기, 시상식 등을 70여개국에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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