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덕동 문화방송국 옆 합기도 검무관(관장 한완희·34)에 들어서면 상쾌함과 함께 우렁찬 기합소리가 들린다.
검무관에는 어린이를 비롯해 학생, 여성, 일반 등 100여명이 합기도 수련에 열중하고 있다.

-합기도부터 단전호흡까지 -

합기도로 체형개선과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단전호흡, 정신수련 등으로 피로를 풀며 호신술은 순간의 판단력과 유연성, 민첩성 등을 배워 위급한 상황에서 슬기롭게 대처하게 해준다.
검무관은 호신술, 낙법, 경호무술 등 무술만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기초체력훈련, 단전호흡, 여름과 겨울에 실시하는 극기력 훈련 등으로 단체활동을 시킴으로 이기심을 버리고 자신을 수양할 수 있는 최대한 배려해주고 있다.
지난 91년 아직 낯선 합기도를 보급하기 시작해 현재 석교동, 개신동, 봉명동, 청원군 오송면 등 4개지역의 지관을 두고 있는 검무관은 지난 3월1일 10주년을 맞아 동호인들과 함께 소년 소년가장들을 초청, 합기도 시범 등 어울림한마당을 마련하기도 했다.
매일 체육관을 찾는 최창식(45·은행원)씨는 “합기도를 배운 후 호흡을 통해 성급했던 성격이 안정을 찾게 됐다”며 합기도 사랑을 잊지 않았다.

- "이기심 버리고 안정 되찾아" -

한완희 관장은 “합기도는 남녀노소 누구나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운동”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체육관으로 발길을 돌려 하루의 스트레스를 맘껏 풀었으면 좋겠다”고 합기도를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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