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까지 카자흐스탄 방문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외국인 환자 등 해외의료 사업 확대를 위해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도가 추진하는 ‘신규시장 개척 및 진출지원’ 사업의 하나로 이뤄진다. 도의회와 충북대병원, 하나병원 등이 함께한다.

카자흐스탄은 국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6만1천159명에 달한다.

도는 카자흐스탄 알마티시(市)를 방문, 양 지역의 의료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끌어 낼 방침이다. 도의회도 알마티 시의회 관계자를 만나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충북대병원에 연수 의사를 파견한 적이 있는 스즈가노프 국립외과병원을 찾아 향후 업무협약(MOU) 추진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알마티시 종합시립임상병원과 도스따르 종합병원 관계자와 도내 의료기관 관계자와의 비즈니스 미팅도 예정돼 있다.

도는 알마티시 김흥수 총영사관과 현지 고려인 임원 간담회를 통해 충북 의료교류 사업의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방문으로 충북 해외의료 사업의 확대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의료기관 중심의 교류를 시작으로 도내 화장품, 바이오 등 보건의료산업 전반에 걸친 교류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