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1769㎡ 규모로 내년 공장 착공…분양률 98% 달성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가 5일 현대엘리베이터(주)(대표이사 송승봉)와 제5일반산업단지의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분양계약 체결로 현대엘리베이터(주)는 충주 제5일반산단 17만1천769㎡ 규모의 용지에 2020년 상반기 공장신축에 착공해 2021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이에 시와 관계기관은 현대엘리베이터(주)의 제5산단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단지계획 변경, 조례안 개정 등을 추진했다.

충주시 용탄동 일원 29만4천171㎡의 규모로 조성된 제5일반산업단지는 기존 1~4산업단지와 연계, 공영개발 방식으로 지난해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승강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연매출 2조원, 임직원 2천300여명, 300여개의 협력사를 보유한 우량기업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5월 본사와 공장을 경기도 이천에서 충주시로 이전하겠다는 발표를 시작으로 스마트 공장 신설, 물류센터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충북도, 충주시와 2천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새 출발을 위해 공장 준공과 입주 완료시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제5산단 잔여 용지는 연내 분양 완료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기업 유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동충주산업단지, 드림파크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원활한 산업용지 공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현대엘리베이터와 계약 체결로 제5산단은 산업시설 용지 면적의 98%를 분양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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