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280억 들여 오창에 조성
道 “내년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미세먼지 대응 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도는 4일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센터 구축 논리개발 및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FITI시험연구원, 한국석회석신소재연구소, 한국캠브리지필터㈜, ㈜에코프로 등 국내 20여개 기관·기업이 참여했다.

용역 결과 센터 구축은 타당한 것으로 나왔다. 센터는 미세먼지가 없는 안전하고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도는 2021년까지 청주 오창읍 일원에 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7천㎡ 터에 5층 규모로 지어진다. 건물과 장비구축 등에 280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센터가 구축되면 미세먼지 저감 정부 정책 지원, 충북의 소각시설 현안 해결, 미세먼지 관련 소재 개발, 미세먼지 시장 규모 확대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638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9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미세먼지 배출 저감을 위한 산업환경개선 지원센터가 조기에 중부권에 구축될 수 있도록 내년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는 대기 중에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입자상 물질이다. 화석연료의 연소 과정이나 공장·자동차 등의 배출 과정에서 발생한다.

지름이 10㎛ 이하인 PM10, 2.5㎛ 이하인 PM2.5로 구분된다. 이 중 PM2.5는 대기 중 반응에 의한 2차적 생성물(간접배출)이 전체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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