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다음달 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조심 강조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이 기간 동안 푸른도시사업본부 산림관리과와 13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꾸려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청주시에서는 올해 들어 이날 현재까지 우암산 등 6곳에서 산불이 발생해 1.18㏊의 소실피해가 발생했다.

청주시는 산불 발생 빈도가 높은 산림 인접 농경지에 대해 농산폐기물 파쇄 및 공동소각을 유도, 산불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앞서 산불방지를 위해 일반등산로를 제외한 일부 노선을 제외한 우암산 등 16개 권역 1만2천㏊에 대한 입산통제구역을 지정고시했다.

임업활동 등을 위해 부득이 이 통제구역 출입이 필요할 경우 청주시 산림관리과 또는 읍·면사무소의 입산허가를 받아야 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산불 전문 인력을 배치해 산불 취약지 순찰을 강화하고 감시초소 13곳에는 무인감시카메라를 이용해 감시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