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시·군 도로 업무 공직자 워크숍 열어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태안군이 충남도와 함께 서해안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광역 교통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소원면 롱비치패밀리호텔에서 충남도내 도로 업무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충남도 주관으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는 충남도 도로철도항공과, 종합건설사업소, 시·군 관계자를 비롯해 충남연구원과 한국교통연구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도내 광역 도로망 구축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먼저 발표에 나선 한국교통연구원 채찬들 박사는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수립 방향’ 주제 강연에서 정부의 국가도로망 종합계획 수립 절차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충남연구원 김형철 박사의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한 국가도로망 이해’ 주제 발표에서는 충남 교통망 현황 분석을 통한 미래 전략과제 제시와 함께 태안군 이원면과 서산시 대산읍을 잇는 국도 38호선 해상교량 건설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중부 서해안의 신 해안관광 루트가 될 이원~대산 해상교량 건설을 골자로 하는 국도 38호선 노선 조정 사업은 태안군과 충남도의 역점 과업이면서 도내 서해안권 시·군의 관심 사업으로, 가세로 군수와 양승조 도지사의 공통 공약이면서 지역의 균형발전과 충청 서해안의 신 성장 거점 기틀을 다진다는 측면에서 많은 지자체들의 관심과 의견이 일치하며 큰 공감을 얻었다.

워크숍 이틀째 날인 지난 1일에 국도 38호선 사업대상지인 이원면 만대항 인근을 찾은 것도 태안군과 충남도가 사업 관철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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