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제21대 총선] 충북 충주시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지역 다수의 출마예정자들의 발빠른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재선 현역 의원인 이종배(62) 국회의원이 독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 우량기업 유치 등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중앙당 내에서도 정책위 수석부의장을 비롯해 산자위 간사,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등의 활동으로 3선 도전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이 의원의 아성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자천다천 다수의 인물들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맹정섭(59) 위원장을 비롯해 우건도(67) 전 충주시장, 한창희(63) 전 충주시장, 권혁중(59) 전 문체부 부이사관, 신계종(63) 한국교통대 교수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의 출마 도전자 다수가 있지만 뚜렷하게 부각되는 인물이 없어 내년 총선에서도 ‘인물난’으로 고전하지 않겠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들 후보군 중 지난 6월 지역위원장으로 선출된 맹 위원장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활동의 폭을 넓히며 단연 눈에 띄고 있다.

권혁중 전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도 지난해 지방선거 당내경선 이후 (사)징검다리 충주지회장을 맡아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2019 대한민국 나눔봉사복지대상을 수상하는 한편, 지역 행사장을 찾아 꾸준히 얼굴 알리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민주당 총선후보 결정방법이 경선으로 진행 될 경우,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대거 경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경선을 통한 당내 어수선한 분위기로 내분을 우려, 중앙당 차원에서 전략공천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흘러나고 있다.

이와 함께 바른미래당 최용수(57) 지역위원장도 지역 현안에 대한 입장 발표 등을 통해 꾸준히 기반을 다지고 있다.

최 위원장은 최근 충주를 찾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와 함께 재래시장을 방문,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어 시장 상인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연수동 시인의 공원에서 지방분권 균형발전 토크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민생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1대 총선 충주지역 선거구는 이종배 국회의원의 아성에 민주당·미래당 후보들의 거센 도전이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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