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2012년 7월 1일 출범한 세종시가 3번째 총선을 앞두고 있다.

세종은 출범 이후 진보정당인 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으로, 21대 총선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종시는 정부 직할의 17번째 광역자치단체이면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두지 않는 단층제 자치단체로, 28일 현재 세종시 인구는 33만3천여명이다.

이번 21대 총선은 지난 19·20대와 달리 세종시의 경우 국회의원수가 1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구도심과 신도심으로 나눠 치러 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세종시를 지역구로 한 21대 총선 주자로 어떤 인물들이 나설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종시 지역구가 분구(分區)된다면 북측 읍·면지역과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 1생활권 일부 지역을 포함한 ‘갑’ 선거구에는 민주당 소속의 이강진 세종시 부시장과 세종시 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을 지낸 이종승(53)씨가 유력한 주자로 거론되고 있다.

또 신도심 2·3·4생활권 등 일부 지역과 남측 면 지역을 일부 포함 한 ‘을’ 선거구에는 금남면 출신인 강준현(54)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이 활발한 활동을 이어 오면서 출마설에 오르고 있다.

한국당은 송아영(55) 시당위원장의 출마가 유력시된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장 후보로 출마한 바 있고, 지역 현안을 빠지지 않고 챙기면서 총선을 대비하고 있다.

여기에 오랜 기간 지역 현안 챙기기에 앞장서고 있는 조관식(63) 국회 입법정책연구회 정책조정위원장 역시 출마를 공식화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의 경우 현역인 김중로 국회의원(비례대표, 69)의 출마가 당연시되고 있다.

김 의원은 각종 지역행사를 꼼꼼히 챙기며 민심잡기에 나서는 등 출마 준비에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정의당의 경우 지난 대선 당시 심상정 대표의 총괄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냈던 이혁재(46) 시당위원장이 일찌감치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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