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최근 경찰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 적발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하는 등 음주운전 사례가 줄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특히 여성들의 음주운전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배나 늘어나는 등 급증하고 있어 여성 운전자들의 각성이 요구되고 있다.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월말까지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을 벌인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의 368건에 비해 2배에 가까운 667건을 적발해 296건을 면허취소하고 371건에 대해서는 면허정지 처분을 내렸다는 것.

이 가운데 여성 음주운전 적발자가 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명에 비해 무려 6배나 증가하는 등 여성들의 음주운전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의 강력한 단속에도 이처럼 음주운전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자가용 소유자가 크게 증가한데다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여성인구가 늘면서 음주의 기회가 확대되는 등 사회적인 환경 변화에 따른 것도 있지만 운전
자들의 의식이 변하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천경찰서의 한 관계자는 “단속 횟수를 늘이는 등 강력한 단속에 의한 증가원인도 있지만 음주운전에 대한 운전자들의 의식전환 미흡으로 줄지 않고 있다”며”음주운전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낮에도 음주단속을 실시하는 등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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