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취임 1년
전국체전 원정 최고 성적 사령탑 역할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전국체전 100년 사상 원정 최고 성적을 올리는데 사령탑 역할을 한 정효진(사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1월 2일 사무처장으로 부임해 ‘체육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충북실현’의 뜻을 담은 ‘건민행도(健民幸道)’를 화두로 다양한 추진과제를 설정한 정 사무처장은 체육을 통한 충북위상제고와 체육의 생활화로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학교체육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올해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61개, 은메달 66개, 동메달 86개 총 213개 메달과 함께 종합득점 3만6천455점을 획득, 전국 6위라는 쾌거를 올렸다. 이는 전국체전 100년 역사상 원정 최고 성적이다.

충북선수단 총감독을 맡은 정 사무처장은 “전국체전 성과는 선수와 임원을 비롯한 전 직원들의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정 사무처장은 체육회장 지방자치단체장 겸직금지 법안 통과 및 공포로 체육계의 최대 현안으로 대두되면서 시도 사무처장협의회를 중심으로 국회, 문체부, 대한체육회 등을 방문, 면담하면서 지방체육회의 법인화 문제, 재정안정화 문제, 공공체육시설 운영권 문제 등을 제기며 3년 유예를 추진했다.

하지만 정치권 등의 반대로 대의원 확대 기구에서 선거로 추진되는 것이 확정됐으나 김수민 국회의원실과 협력해 유예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법안을 발의, 현재 국회 문체위에 상정돼 있다.

또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 전무이사를 중심으로 정책 협의회를 구성해 정기적으로 정책과제·현안 등을 토의하는 소통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휴넷캠퍼스와 협력해 사이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학기공협회와 중앙공원 고령자의 건강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특히 도체육회에 홍보팀을 신설해 ON-OFF라인 홍보를 강화하며 체육활동을 알리고 있다.

정 사무처장은 “도민에게 건강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관련법령과 제도 제·개정을 적극 추진하는 등 정책과 홍보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충북체육 미래 100년을 위해 전 직원이 보람과 긍지를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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