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상당경찰서에 신설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다음달부터 변호사와 함께하는 수사민원상담센터를 확대·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충북경찰은 도내 경찰서 중 흥덕경찰서에서만 운영하던 수사민원 상담센터를 청원경찰서와 상당경찰서에도 신설했다.

수사민원 상담센터는 민원인들이 경찰서에 고소, 고발 등 민원 접수 시 변호사도 상담에 참여해 형사, 민사, 행정 등 전문적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확대 신설되는 수사민원 상담센터에는 총 14명의 변호사로 구성됐으며, 상담 변호사와 경찰관 1명이 함께 민원상담을 맡게 된다.

상담변호사는 주 1회 정해진 요일에 맞춰 상담에 참여하며, 내년부터는 매주 2회로 참여 시간을 늘릴 계획이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수사민원 상담센터가 청주권 3개 경찰서에 모두 운영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보다 질 높은 민원상담을 무료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형사사건에 해당하지 않는 민사 및 행정 사건 등에 대해서도 실질적 해결방안을 안내할 수 있어 민원인들의 만족도 향상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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