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현장실증 시험 평가회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석세)가 30일 고구마 브랜드화 사업의 일환으로 ‘무균묘 현장실증 시험 평가회’와 ‘기계화 정식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관내 고구마 농가를 대상으로 무균묘 현장실증포의 생육, 상품성, 수량 등을 평가하고 노력절감을 위한 정식 기계화 시연도 진행됐다.

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고구마 무균묘를 활용한 농가 종저(씨고구마) 자가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시험연구를 추진해 왔다.

고구마 재배농가 무병묘 갱신 주기를 3년으로 확립,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을 위한 고구마 플러그묘 재식 기계화 실험도 진행해왔다. 정식 기계화 시연은 기존 채소 정식기를 보완해 활용, 이를 통해 고구마 무병묘 기계화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본격적인 공급과 기계화 정식 보급에 앞서 설문조사를 통해 농업현장의 의견을 수렴, 그 결과를 현장에 반영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고구마 무균묘 공급과 기계화 정식 기술을 통해 고구마 상품성 증대와 농가들의 노동력 절감 등 충주 고구마 브랜드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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