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대응 충북 산업 육성 전략 마련
시스템 반도체 등…2030년까지 5조9천억 투입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가 2030년까지 5대 핵심 산업 육성과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105개 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정부의 신성장산업 육성과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충북산업 육성 실행계획’ 추진에 5조9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5대 핵심 산업은 친환경스마트에너지, 지능형 바이오헬스, 스마트 농·축산 등 기존 산업의 지능화와 미래수송기계, 시스템반도체 등 신성장산업이다.

도는 제조현장 스마트화 가속, 연구개발(R&D) 창업 생태계 구축, 4차 산업혁명 융·복합 기반 조성과 인력 양성 등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5대 핵심 산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정부가 내년 3조원을 투자해 중점 육성하는 미래 신성장산업에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가 포함돼 충북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산업 육성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5대 핵심 산업 육성을 위한 10대 중점 과제는 △오창 하이테크밸리 조성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 △태양광·수소 에너지 융·복합 단지 조성 △이차전지 시험평가·재활용 거점 구축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조성 △시스템반도체 융·복합타운 조성 △충북형 스마트 제조 혁신 △바이오헬스 ICT 융·복합 혁신기반 조성 △첨단 바이오산업 R&D 역량 강화 기반 조성 △바이오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등을 선정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충북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육성 실행계획을 추진할 것”이라며 “지역 경쟁력 강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도민 삶의 질 향상 등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