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 ‘아세안의 날’ 개최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30일 문화제조창 3층 테라스에서 초대국가 ‘아세안의 날’을 개최한다.

이는 지난 8일 ‘중국’, 16일 ‘덴마크’, 26일 ‘헝가리’에 이어 마련된 마지막 초대국가의 날 행사로 아시안 10개국(브루나이 다루살람,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의 공예를 한 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아세안 공연예술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공연과 아티스트 워크숍 등으로 꾸며진다.

특히 ‘아세안 문화 로드쇼·비바 아세안’ 공연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운영하는 아세안문화원이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아세안 문화의 해를 기념해 태국 아세안문화센터와 협력해 마련한 것으로 지난 22일 광주를 시작으로 서울(25일), 부산(27일)에 이어 30일 청주공예비엔날레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비바 아세안’은 아세안 10개국(브루나이 다루살람,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예술가 20여명으로 구성된 아세안 대표 공연단 BAPA(The Best of ASEAN Performing Arts)가 제작한 무대로 ‘다양성, 창의성,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다채롭고 신비로우면서도 아름다운 아세안 공연예술의 정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모두 3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막 ‘환희의 열 가지 그림자’에서는 아세안 10개국 고유의 전통민속춤이. 2막 ‘하나로 모이는 모든 뿌리’에서는 공통적인 전설, 신앙, 관습 등을 가진 국가의 예술가들이 뭉친 그룹 공연이, 막 ‘통합을 위한 조화’에서는 아세안 10개국의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새롭게 작곡된 곡을 가지고 모든 예술가들이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등장해 펼치는 합동 공연이 진행된다.

조직위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아세안 국가의 전통무용을 한 자리에서 관람하며 아세안을 더욱 가깝고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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