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감 선포식 등 시민의식개혁 시책 추진·발굴
매월 25일 캠페인 전개…구별 릴레이 캠페인도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날로 심각해져 가는 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쓰레기와의 전쟁’에 돌입했다.

청주시는 배달과 포장문화의 발달로 인해 일회용품 사용이 날로 늘어 쓰레기 발생량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판단해 시민의식개혁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청주시는 우선 다음달 13일 청주시새활용시민센터에서 ‘쓰레기 줄이기 선포식’을 통해 공식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또 매월 25일을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의 날’로 정해 다음달 25일 청주 시내 거점지역 곳곳에서 일제 캠페인을 하고 12월부터는 구별 릴레이 캠페인을 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아울러 주민 자율 참여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시를 비롯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일회용품 없는 회의 △일회용품 없는 행사·축제 △종량제봉투 배출부서 실명제를 추진하고, 민간단체 주도로 △대학가 원룸촌 일회용품 줄이기 △일회용 비닐봉지 줄이기 등 시민실천 운동에 돌입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앞서 △아나바다 거리 장터 운영 △자원 재활용 수집 경진대회 △RFID 기반 음식물류 폐기물 개별계량기 설치 △음식물 쓰레기 감량포인트제 운영 △음식물 자체처리기 지원 △잔반제로운동 추진 △어린이 환경교육 △찾아가는 시민 설명회 △올바른 쓰레기 분류배출 홍보 등을 시행해왔다.

청주시는 앞으로 △IOT 기반 분리수거함 설치 △다량배출사업장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시범운영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쓰레기 줄이기 위한 시책 추진 및 발굴을 지속해서 전개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쓰레기 줄이기에 시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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