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경찰청 차장, 충주 치안현장 방문

[충청매일 박연수 기자] 임호선 경찰청 차장이 28일 충북 충주 치안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임 차장은 충주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경찰청장기 복싱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지역주민과 공동체협력 간담회를 갖는 등 지역의 치안현장을 방문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찰청과 대한복싱협회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체급별 우승자 중 3명을 경찰로 특별 채용할 예정이다.

경찰청의 무도특채는 2005년 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의 메달리스트 특별채용을 시작으로 현재 130여명이 치안현장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복싱과 레슬링 종목을 추가했다.

이어 임 차장은 동량면 하곡마을을 찾아 공동체협력 치안활동에 크게 기여한 이수종 이장을 만나 격려했다.

‘우리마늘 지킴이’로 활동하는 이수종 이장은 지난달 7일 하곡마을에 사업장폐기물 66t을 무단 투기하던 피의자들을 발견하고 도주로를 막아 현장에서 7명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사건 발생으로 충주경찰서는 대대적인 수사를 통해 전국에 폐기물투기장을 조성하고 폐기물을 무단 투기한 피의자 44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임 차장은 “경찰활동에는 시민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 충주에서 민·관·경 공동체협력 치안의 모범을 보여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공동체협력 치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