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자 100명 SK hynix system ic에 채용
청주폴리텍서 연계교육 뒤 내달 25일 입사

이용식 SK hynix system ic 팀장(왼쪽부터 ), 박봉순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학장, 홍민식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도내 직업계고 졸업자 100명이 SK hynix system ic에 채용된다.

충북도교육청은 22일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 강당에서 SK hynix system ic와 한국폴리텍대학청주캠퍼스 연계교육 협약식과 현장실습 연계교육 입교식을 가졌다. 현장실습 연계교육은 기업에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채용을 위해 기업에서 실시하던 현장실습을 전문 훈련기관에서 1개월에서 3개월 실무중심의 교육을 실시한 후 기업으로 채용하는 방식이다.

연계교육 협약을 통해 전문 훈련기관에서 현장실습을 실시할 경우 산업체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전공과 무관하게 학생들이 취업을 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웠던 상업정보계열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문을 넓힐 수 있게 됐다.

이번 연계교육과정 선발자 100명 중 72명이 상업정보계열 학생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SK hynix system ic 채용을 위한 도내 특성화고 취업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취업설명회를 갖고 연계교육 대상자 선발을 위한 과정을 거쳤다.

충북 도내 특성화고 여학생을 대상으로 100명을 선발하는 이번 채용과정에는 200명이 넘는 도내 학생들이 지원해 2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학생들은 다음달 20일까지 폴리텍에서 연계교육을 수료하고 다음달 25일 SK hynix system ic에 입사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맺은 세 기관은 앞으로도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채용 기회 확대를 위해 협력키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충북교육청 취업지원센터가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라며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고, 전문 교육기관에서 실무중심의 교육을 통해 현장 적응력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연계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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