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돌아온 직지의 별을 기리며
10년만에 돌아온 직지의 별을 기리며
  • 김정애 기자
  • 승인 2019.10.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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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5일 故 민준영·박종성 직지원정대원 추모콘서트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지난 2009년 히말라야에서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다 ‘직지의 별’이 된 고 민준영·박종성 대원을 추모하는 콘서트가 청주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직지원정대와 소셜미디어 태희에 따르면 ‘직지의 별’ 콘서트가 오는 11월 5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직지의 별’ 콘서트는 두 대원들의 기적같은 귀환을 시민들과 함께 기억하기 위해 마련된 공연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듀엣 오버컴브롬(조동욱·이상권), 한국무용가 유연희, 소리꾼 정소민, 오보에 김상웅 등 지역예술인들과 유익종, 조덕배, 이동원, 사랑과 평화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수들이 출연해 1시간 30여분 동안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이별의 무대를 만든다.

1부 ‘회상’에서 추모영상 영상 ‘직지의 별, 그들의 발자취’ 상영, 2부 ‘위로’에서 유연희의 ‘살풀이’, 김상웅의 ‘Gabriel's oboe’, 오버컴브롬의 ‘어느 60대 노부부이야기’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3부 ‘작별’에서는 유익종의 ‘사랑의눈동자’, ‘그리운얼굴’, 조덕배의 ‘꿈에’, ‘나의 옛날이야기’, 이동원의 ‘향수’와 ‘가을편지’, 사랑과 평화의 ‘한동안 뜸했었지’, ‘다같이 웃어봐’등의 명곡들이 공연된다.

두 대원은 지난 8월 17일 히말라야에서 실종된지 1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와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안긴 바 있다. 히말라야에서 실종된 산악인들이 발견되기는 극히 드문 일인데다, 두 명이 한꺼번에 한곳에서 발견된 것도 기적으로 보고 있다.

더구나 이들의 귀환을 위해 쓴 비용 2천여만원도 청주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마련돼 화제가 된 바 있다.

공연 주최 측은 이번 콘서트의 수익금중 일부도 두 대원들의 추모기념관 건립기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장(충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처장)은 “10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두 대원들을 직지의 별 콘서트에서 보내드리고자 한다”면서 “이번 추모콘서트가 청주시민들이 만드는 새로운 기적이 될 것이며, 그들은 항상 우리 마음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좌석은 VIP석 4만9천500원, R석 2만8천500원이며 공연문의 전화 ☏043-219-1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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