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농 백신비용 50% 지원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공주시는 오는 11월 20일까지 소와 돼지, 염소 등에 대해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접종은 소 4만9천여두, 돼지 13만5천여두, 염소 4천여두 가운데 예방접종 후 4주가 경과하지 않았거나 출하 2주내 개체를 제외한 18만8천429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염소와 50두 미만의 소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관내 공개업 수의사 9명을 동원해 접종을 실시하고, 그 외 소 전업농과 양돈농가는 자가 접종을 실시한다.

또한 소 50두, 돼지 1천두 이상의 전업농에게는 백신비용의 50%를 지원한다.

시는 접종이 완료되면 일정 농가별로 백신항체 형성 여부 확인을 위한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접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고 부실한 농가에 대해서는 원인을 규명하고 보강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창원 축산과장은 “관내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과 방역의식 개선으로 올해도 구제역 청정지역이 유지될 수 있길 바란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지속적으로 방역에 힘써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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