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신 시의원, 부서 관리자 잦은 인사 이동 등 지적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 이영신 의원(경제환경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청주시는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과 체계적인 생활쓰레기 감량 정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4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폐기물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쓰레기 발생 자체를 감량하는 것인데, 청주시의 경우 주민 1인당 쓰레기 배출량이 전국 평균보다 30%가량 많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인구 85만 청주시의 하루 평균 쓰레기 배출량은 1천124.4t으로 인구 124만명의 수원(1천143.6t)과 비슷하다”며 “이는 시민 자질 문제라기보다 시책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시는 재활용선별센터, 청주권 광역매립장, 음식물폐기물 자원화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국비 확보와 신·증설을 적기에 진행하지 못했다”며 “부서 관리자의 잦은 인사 이동과 전문성 부족으로 중·장기적인 청소행정 기본방향 설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환경 업무에 전문성 있는 직렬을 배치하는 등 ‘자치적’ 관점의 환경정책을 펼쳐달라”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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