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부족해서 할 말은 없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신앙에 대한 시를 통해 등단해 다른 시를 통해 등단한 것보다 더 기쁘게 생각합니다.”

김보형(47·김보형피부과원장)씨의 ‘하늘’‘믿음의 마당’‘별을 찾는 나그네’‘당신의 자녀’등 4편의 시가 ‘문예한국’여름호 시부문에 천료됐다.

충북 청원 출신의 김보형작가는 작품에서 일상속에서의 종교적인 시상을 표현, 현대시가 회복해야할 신성을 강조했다.

김씨의 이번 등단작인‘하늘’은 꿈과 희망을 담고 있으며, 신과 어린시절, 태초의 창조의 모습, 신에 대해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믿음의 마당’은 작가가 믿음에 대해 알게됐을 당시의 감흥을 말하고 있으며‘별을 찾는 나그네’는 별을 신으로 삼아 인간이 필요할 때면 언제나 빛을 발해주는 고마움을 나타내고 있다. ‘당신의 자녀’는 신이 길러주고 보듬어주는 것이 인간이라는 점을 얘기하고 있다.

김씨는 “시의 전편에 흐르는 신에 대한 찬양과 은혜의 마음을 얘기했으며 바다와 강, 산 등 자연을 통한 신앙을 바탕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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