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연평균 20.8시간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민 한명에게 1년간 평균적으로 도청과 시·군청,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제공된 주차보장 시간은 20.8시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 소병훈 의원이 충북도에서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주차면당 인구수와 주민당 할당시간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충북도청은 연간 도민에게 31분의 주차 시간을 보장하고 있다.

11개 시·군청은 457분, 141개 행정복지센터는 759분으로 조사됐다. 이 결과를 기초로 합산하면 충북도청과 시·군청, 행정복지센터에서 도민 1인에게 1년간 할당된 주차시간은 1천247분(20.8시간)에 불과했다.

지자체별로는 청주시가 주민 1명에게 할당된 1년 평균 주차시간이 21분으로 가장 적었다. 음성군 125분, 제천시 417분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영동군 12.4시간(746분), 옥천군 10.4시간(622분), 보은군 9.6시간(579분)으로 주차 사정이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군청과 행정복지센터의 할당 시간을 합한 결과는 옥천군이 35.8시간(2천148분)으로 가장 많았다. 청주시는 5.5시간(328분)으로 열악했다.

소 의원은 “충북도는 각 시·군과 읍·면·동의 객관적인 주차수요 분석과 함께 종합적인 관공서 주차장 확보 방안을 세워야 한다”며 “시·군 간 편차 없이 관공서 주차장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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