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0으로 포천 시민축구단 제압

청주FC가 지난 19일 시즌 마지막 경기를 홈인 청주종합경기장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청주FC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마스코트와 기념촬영을 했다.
청주FC가 지난 19일 시즌 마지막 경기를 홈인 청주종합경기장에서 포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청주FC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마스코트와 기념촬영을 했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청주FC가 시즌 마지막 경기를 홈에서 시원한 대승으로 마무리했다.

청주FC가 지난 19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포천시민축구단에 3대 0으로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경기는 초반부터 끝까지 청주FC의 흐름으로 이어졌다.

전반 31분 김시우의 골을 시작으로 전반 42분 김대한의 추가골, 전반 종료 직전 이동현의 쐐기골까지 전반에만 3점을 몰아 넣으며 경기장에 찾아 온 850여명의 관중을 흥분시켰다.

후반은 일방적 경기운영을 보이며, 추가득점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지만 아쉽게 PK를 놓치는 등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김현주 청주FC 이사장은 “기대하는 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해 죄송하지만 다행히 마지막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시원한 승리의 기쁨을 안겨드려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아직 프로팀 전환도 진행중인데 오랫동안 기다려준 청주시민들을 위해서라도 이번만큼은 꼭 프로팀이 창단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홈팬들을 위한 경품 등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 청주FC는 마스코트를 공개해 경기장을 즐겁게 만들었다.

마스코트는 내년부터 청주FC의 경기에 공식 나설 예정이며, 프로 전환 결과가 확정된 후 마스코트의 이름을 공모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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