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대책회의 개최…“대출이자 우대·방역 지원 약속”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NH농협은행이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관련,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도내 축산기업 지원에 나섰다.

농협은행 충북본부는 지난 19일 태용문 충북본부장 주관으로 충주지역 대성실업에서 도내 축산기업들과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ASF 이동제한 등 각종 애로사항에 따른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태 본부장, 농협 임직원, 축산기업 대표들은 최근 경기도에서 번진 아프리카 돼지열병 여파로 이동제한에 따라 경기지역 돼지 반입이 안되 평소보다 도축물량이 30%이상 급감했고, 이동제한이 장기화 될 경우 매출에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협은행은 일자리 창출기여와 우리 농산물을 사용하는 농식품기업에 대출이자를 최대 1.5%까지 우대해 주고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를 통해 농식품기업에 대한 각종 금융ㆍ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

농협충주시지부도 지역 도축기업인 대성실업과 사조산업에 농ㆍ축협 직원 등을 파견하여 차단방역을 지원하는 등 각종 지원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태용문 영업본부장은“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관련기업들의 경영난도 가중되고 있는 만큼 다각적이고 실질적인 금융지원 방안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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