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출신인 신재현씨(38·한국가스공사 코치)가 태권도국가대표 코치로 발탁돼 오는 13일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17회 세계태권도대회에 참가한다.

신 코치는 청주 한벌초등학교 2학년 때 태권도를 시작해 대성중, 신흥고, 청주대를 졸업하는 동안 충북대표로 줄곧 활동하며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경력을 갖고 있다.

또 지난 89년 서독에서 열린 3회 월드게임 핀급 우승, 90년 9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핀급 우승을 차지하며 국위를 선양한 공로로 체육훈장 기린장을 받기도 했다.

신 코치는 지난 96년부터 지도자로 변신해 청주 신흥고와 주니어상비군 국가대표 등에서 코치로 활약했다.

한편 신코치가 현재 몸담고 있는 한국가스공사 선수 3명도 이번에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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