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간 대장정 마무리…전국 최고 축제 입증

2019 보은대추축제가 20일 보은읍 뱃들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2019 보은대추축제가 20일 보은읍 뱃들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지난 11일 개막한 ‘5천만 전 국민이 함께 즐기는 2019 보은대추축제’가 20일 보은읍 뱃들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특히 올해 대추축제는 돼지열병 발병 및 국·내외 경기침체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금년 대추축제는 개막 이후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인산인해를 이뤄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판매 축제임을 재확인했다.

10일간의 보은대추축제 기간에는 개·폐막 축하공연과 김범수, 조항조, 박상민, 임창정 등 국내 정상급 가수 등 총 43차례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외에 대추 떡 만들기를 비롯한 무형문화재 공개행사 등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이 34개 부스에서 운영되고, ‘보은군민의 날’, ‘충북 민속예술 축제’, ‘오장환 문학제’, ‘사과따기 체험행사’ 등 연계·부대행사가 연일 이어지며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대추축제 개막식 및 속리산단풍가요제 축하 세레머니로 150대의 드론을 활용한 드론아트쇼 2회 공연, 중부권 최대의 가요제인 ‘제24회 속리산단풍가요제’와 중부권 유일의 ‘제13회 보은 민속 소싸움 대회’ 등 규모와 인지도 면에서 손색이 없는 연계행사로 다양한 볼거리를 더해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어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는 평을 얻었다.

군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가을철 야외활동을 원하는 관광객들의 니드(need)를 충족시키기 위해 아낌없는 대추시식을 통해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는 프로그램을 축제기간 적절히 배치했다”며 “대추를 비롯한 80여종에 달하는 다양한 보은 청정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믿고 사갈 수 있도록 판매자가 명찰을 달고 팔면서 명함을 동봉하는 ‘판매농가 실명제’가 정착된 것이 많은 관광객 방문과 농특산 판매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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