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세로 군수, 산둥 국제우호도시발전대회 참가·태안시와 협약

가세로 태안군수가 ‘산둥 국제우호도시 합작발전대회’에서 궁정 산둥성 성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산둥 국제우호도시 합작발전대회’에서 궁정 산둥성 성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와 장타오 태안시장이 충남 태안군과 중국 태안시 우호교류협력 협약을 맺은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와 장타오 태안시장이 충남 태안군과 중국 태안시 우호교류협력 협약을 맺은 뒤 악수를 나누고 있다.

[충청매일 한기섭 기자] 가세로 태안군수가 ‘산둥 국제우호도시 합작발전대회’에 참가하며 국제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섰다.

지난 16일 중국 산둥성 제남시 산둥빌딩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중국 전체 23개성 5개 자치구 중 국내총생산(GDP) 3위·인구 2위(1억1천만명)를 차지하고 있는 산둥성이 ‘우호도시 40주년’을 기념해 성 내 16개 도시와 교류하고 있는 113개의 도시를 초청해 ‘심화합작 공동발전’이라는 주제로 협력을 도모하는 뜻 깊은 행사이다.

33개 국가 800여명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 가세로 군수는 궁정 산둥성 성장과 류자이 산둥성 당서기의 환영을 받으며 환담을 나눴다.

이날 가 군수는 국제우호도시 단체장 포럼에서 ‘인공지능과 스마트시티, 지역발전방향’을 주제로 △스마트팜 혁신 농업밸리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 △드론 활용 자치업무 추진 등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해 군에서 진행 중인 사례들을 발표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태안군은 이날 중국 태안시와 우호교류협력 합의서를 체결하고 우호도시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두 지역의 공동번영에 힘쓰기로 했다.

합의서에 따르면 양 도시는 정기적 상호방문으로 긴밀한 소통과 협조를 통해 지속적인 우호협력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경제무역·문화·관광·교육·체육분야의 교류로 우호도시 관계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경제무역 단체 및 기업 협력교류 강화 △투자유치 설명회 및 기업 경제무역 상담회 실시 △문화관광 자원 상호 홍보 △상대 도시로의 관광 적극 장려 △문화단체 및 여행사 간 협력교류 △도시 간 대학교 및 초·중등학교 자매결연 체결 등 교학·과학연구·학술 교류 협력강화 △체육 분야 우호 교류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가 군수는 “두 도시는 강한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해 공동발전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며 “태안시의 웅장한 태산과 태안군의 아름다운 해변은 상호 간 잘 조화될 수 있는 상징성이 크며, 관광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무한한 교류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 도시간의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 방문단은 17일 장타오 태안시장을 접견하고 도시 기획전람관과 고신기술개발구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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