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온달문화축제·20일 금수산감골단풍축제 개막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전국 유일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3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18일 개막한다.

또 오는 20일 단양군 적성면에서는 가을 단풍산행 축제인 제20회 금수산감골단풍축제가 개최된다.

온달문화축제는 18일부터 오는 20일까지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와 단양읍 일원에서 진행되며 3개 권역에서 40여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18일 개막 행사인 온달장군 출정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군량미를 확보하기 위한 발 빠른 쌀가마 옮기기 이벤트와 영춘온달문화복지회관에서는 가을음악회가 개최된다.

19일에는 ‘사랑과 전쟁’을 테마로 연극 ‘궁을 떠난 공주’와 온달과 평강의 사랑이야기 댄스컬, 마상무예,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 국악 버스킹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오는 20일에는 고구려의 정신과 기상으로 수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끈 온달장군을 기리는 온달산성 최후의 전투 퍼포먼스와 온달 상여·회다지 놀이, 온달장군 진혼제가 삼족오 광장에서 열린다.

또 고구려 복식과 갑옷 입어보기, 전통 활·목검 만들기, 삼족오 드림캐쳐 만들기, 고구려 왕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준비된다.

금수산감골단풍축제는 단양군 적성면 상학특설무대 일원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단풍 산행을 비롯한 감골단풍축제 육행시 짓기, 황금감을 찾아라 등 2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전 9시 금수산 입구에서 산신제를 시작으로 지킬박사와 하이드 외 2 종의 뮤지컬 갈라쇼 공연이 펼쳐진다.

또 지역향토가수의 흥겨운 무대와 품달 선발대회 O·X 퀴즈, 즉석댄스 및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황금(黃金)감을 찾아라’ 이벤트는 제한시간 내 숨겨진 황금감을 찾는 2명에게는 미니골드바가 주어진다.

축제의 백미인 단풍 산행은 오전 8시부터 오전 10시30분까지 진행되며, 코스는 상학 주차장∼남근석공원∼살개바위∼금수산 정상∼서팽이고개∼들뫼고개∼상학주차장으로 이어지는 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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