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수출 호조세…무역수지 13억4700만 달러 흑자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지역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청주세관(세관장 전민식)이 16일 발표한 ‘9월 중 충북지역 수출입 동향’을 보면 도내 수출액은 18억7천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8% 증가한 수치지만 작년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3.0% 감소한 것이다.

9월 중 수입은 전달보다 3% 줄어든 5억3천100만달러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화공품(6.0%), 일반기계류(6.0%)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제품(-0.4%), 정밀기기(-9.8%), 반도체(-22.6%)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23.3%)·미국(19.5%)·EU(5.1)·일본(1.6%)으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대만(-18.0%)·홍콩(-29.3%)은 감소했다.

도내 수입의 경우에는 반도체(34.6%), 유기화합물(26.2%) 품목은 증가한 반면, 직접소비재(-3.1%), 기타수지(-4.7%), 기계류(-7.0%)의 수입은 줄었다.

홍콩(101.2%), 일본(46.2%), EU(13.6), 중국(4.7%) 등의 수입을 늘었고 대만(-14.8%), 미국(-19.8) 등의 수입을 줄었다.

이같은 영향으로 충북 무역수지는 13억4천7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올 1월 이후 11개월 연속 흑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