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수입비율 등 재정효율성 분야서 두각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행정안전부 주관의 2019년(2018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우수’단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주관의 2018년 지방재정확대 ‘우수’ 자치단체 선정(재정 인센티브 1억5천만원 확보)에 이어 2년 연속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지방재정분석은 행정안전부가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건전성, 재정효율성, 책임성 등 3개 분야의 14개 지표를 종합분석·평가해 그 결과를 공개함으로써 지방재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대표적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다.

재정분석 결과, 음성군은 재정효율성 분야의 7개 지표 중 지방보조금비율(5.61%), 지방의회경비절감률(48.99%), 자체수입비율(세외수입) 등에서 전국 동종군 유형평균보다 높이 평가됐다.

지방보조금 지표(낮을수록 유리지표)의 경우 유형평균(8.19%)보다 2.58% 낮은 5.61%로, 음성군은 지방보조금 군 자체 한도액 설정, 신규 보조사업에 대한 사전심사 강화 등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보조금 관리와 편성에 철저를 기해 호평을 받았다.

이는 민선 7기 출범 이래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근절에 대한 조병옥 군수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지방보조금 보조사업자와 사업담당자들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 지방의회경비 절감률 지표(높을수록 유리지표)의 경우, 전국평균(19.10%)보다 높은 48.99%로, 이는 지역경기 활성화 및 의회경비 절감을 위해 음성군 의회가 국외연수 지양 등 적극적인 의회 경비절감 노력의 결과로 평가됐다.

특히 자체수입비율(세외수입)증감률 지표(높을수록 유리지표)는 유형평균(6.02%)보다 높은 76.96%로, 관내 시설 사용료 수입 증가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 부담금을 통한 개발부담금 수익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결과로 음성군은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성과 포상금으로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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