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추두호 기자] 증평군이 다음달부터 일반 음식점에서 배출되는 음식쓰레기 양을 종량제로 수거해 처리한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행은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인근 지자체의 사례 검토와 외식업조합 의견청취, 음식점 수거상황과 처리비용 등을 감안해 결정됐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시행되면 관내 규모 200㎡이하 음식점 520여 곳은 전용 용기에 음식물 쓰레기를 담아 스티커를 부착한 뒤 배출해야 한다.

종량제 배출 스티커 가격은 20ℓ→700원, 60ℓ→2천110원, 120ℓ→4천220원이며, 매주 수요일 쓰레기 종량제 봉투 판매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증평군 음식물류 폐기물 수집운반 및 재활용 촉진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음식물 쓰레기 수거용기 구입과 납부 필증 제작, 음식물 쓰레기 위탁처리 등에 필요한 예산은 확보해 놓고 있다.

군은 음식물쓰레기 종량제가 본격 시행되면 광역소각로 처리량도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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