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제천시의원 5분 발언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제천시의회 이정현(사진) 의원이 “결식아동을 위한 아동급식 꿈자람카드 한 끼당 현행 급식지원비로는 아동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없다”며 “현재 물가를 반영해 급식비사업비를 인상해야 한다”고 제천시에 요구했다.

이 의원은 16일 열린 제281회 제천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결식아동 현행 급식지원비는 올해 인상된 금액이 5천원”이라며 “현재 제천시의 물가를 고려하면 한 끼 식사하기엔 부족한 금액”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올해 10월 첫째주 제천시 평균 물가동향표를 보면 김치찌개 6천800원, 돈까스 8천원, 칼국수 5천400원이고, 김밥이 3천80원”이라며 “급식지원비 5천원으로는 결식아동들이 김밥 한 줄만 사먹을 수 있는 금액이여서 제대로 된 영양 공급이 사실상 불가능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결식아동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결식아동 급식지원비를 인상해야 한다”고 시에 촉구했다.

제천시 관내 방학 중 결식아동 급식대상자느 초등학생 283명, 중학생 269명, 고등학생 350명, 특수학교 2명 등 총 90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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