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SOC복합화사업 선정…20억7000만원 확보

[충청매일 조태현 기자] 제천시 하소동 화재참사 부지에 들어서는 시민문화타워 건립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제천시는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생활SOC사업에 화재참사 부지에 들어설 시민문화타워 복합화사업이 최종 선정돼 20억7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난 7월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이 공모에 제천시는 하소동 화재참사 부지에 건립예정인 시민문화타워에 ‘생활문화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를 복합화 하는 사업계획을 제출해 선정됐다.

시는 이번 확보된 사업비 20억7천만원과 특별교부세 30억원, 시비 19억여원 등 총 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3천㎡에 4~5층 규모의 교육문화복합센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다음달 실시설계에 들어가 내년 초 착공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센터가 완공되면 시는 음악공연, 명사초청 특강, 북 콘서트, 작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SOC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의 기초생활 인프라 및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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