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6위…금 26개 등 55개 메달 획득
역도 최은경·김은동 나란히 기록 경신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전국장애인체전 정상에 우뚝 선 충북장애인체육선수단이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목표 순위를 향해 메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충북은 대회 첫 날인 15일 금메달 9개와 은메달 11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충북은 사전경기를 비롯해 금 26개, 은 19개, 동 10개 등 55개 메달로 총득점 2만5천16.40점으로 종합순위 6위를 달리고 있다.

대전은 금 22개, 은 13개, 동 22개 등 57개 메달(총득점 2만5천399.40점)로 4위에, 충남은 금 8개, 은 19개, 동 14 등 41개 메달(총득점 1만6천864.40점)로 9위, 세종은 동 2개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충북장애인선수단은 이날 역도와 수영, 육상, 볼링에서 메달 소식을 전했다.

최은경(청암학교)은 역도 종목 지적-50㎏급에 출전해 데드리프트 107㎏을 들어올려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어 종합 191㎏으로 금메달을 보태 2관왕에 올랐다.

또 역도 김은동(충북일반)은 시각 -100㎏ 스쿼트에서 190㎏을 들어 올려 한국신기록을 세웠다.

수영에서도 김경현(충북장애인체육회)이 평영 50m SB3에서 금메달을, 안희은(충북장애인체육회)도 배영100m S7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육상에서 박상혁(에코프로)이 포환던지기 F42 금메달, 원반던지기 F38 이학수(센트리온제약)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링에서는 이근혜(유영제약)·최금자(충북일반)가 시각 2인조 TPB2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고행준(충북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총감독은 “평소 갈고 닦은 기량으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고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충북선수단이 대회 2일차부터 본격적인 메달사냥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은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며, 충북은 대회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은 지난해 종합 2위, 2017년 충북 충주체전에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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