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청이 충북소년체전 22연패를 달성했다.

청주교육청은 7일과 8일 이틀간 충북도내에서 펼쳐진 34회 충북소년체전에서 금 168, 은 101, 동 73개 등 모두 342개의 메달을 기록,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종합점수 1천56점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충주교육청은 초등부와 중등부에서 나란히 준우승을 기록하며 602점으로 종합 2위에 올랐으며 제천교육청은 초등부에서 선전하며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청주교육청은 육상트랙을 비롯해 수영, 축구, 농구, 탁구, 씨름, 유도, 검도, 양궁, 사격, 펜싱, 인라인롤러, 볼링, 근대 3종 등 총 14개 종목을 석권했으며 충주교육청은 사이클, 복싱, 레슬링, 배드민턴, 태권도, 조정 등 7개 종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종합 3위의 제천교육청은 육상 필드, 정구, 배구 등 3종목을 우승했다.

대회 MVP는 양궁에서 4관왕을 달성한 청원 오창초 구대한, 육상 여초부 3관왕을 차지한 청주 운동초 강성미, 충북소년체전 신기록을 달성하며 수영 2관왕을 기록한 청주 중앙중 피승엽, 인라인롤러 3관왕의 주인공 청주일신여중 안이슬이 각각 차지했다.

체조의 청원 내수중 고영주는 개인종합, 단체종합, 도마, 평행봉, 철봉, 링, 안마를 휩쓸며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청주 율량초의 이준호와 제천 용두초의 서이슬은 체조에서 각각 5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또 수영의 청주 사직초 정현우를 비롯해 9명이 4관왕을 차지했으며 인라인롤러의 청주중 윤준호를 포함해 22명이 3관왕에 등극했다.

충북소년체전 신기록은 모두 34개가 쏟아졌다.

수영과 양궁이 각각 11개의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풍성한 기록잔치를 벌렸고 역도, 육상, 사이클, 사격에서도 충북소년체전 신기록이 달성됐다.

양궁의 청주 덕벌초 황경하는 20m 싱글 등 모두 6개의 충북소년체전 신기록을 달성, 두각을 나타냈으며 양궁의 충주 대미초 황수하도 신기록 3개를 수립했다.

이번 대회 종합순위는 다음과 같다.
△1위 청주교육청(1천56점) △2위 충주교육청(602점) △3위 제천교육청(313점) △4위 괴산교육청(271점) △5위 음성교육청(239점) △6위 청원교육청(202점) △7위 진천교육청(187점) △8위 옥천교육청(167점) △9위 보은교육청(140점) △10위 영동교육청(136점) △11위 단양교육청(9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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