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시콜 서비스 시행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16일부터 교통약자의 이동편익 제고를 위해 ‘즉시콜’ 제도를 시행한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콜택시시스템과 유사한 ‘즉시콜’ 서비스는 원하는 시간에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 제도이다.

이를 통해 늦어도 하루 전에는 예약해야 했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필요한 시간에 전화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청주시의 이번 예약방식 개선은 이용객의 꾸준한 요청을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사전에 예약을 못하면 이용이 어렵고, 예약일에 이용객이 탑승하지 못하는 사정이 생겨 갑작스러운 예약 취소가 발생하면 정작 이용이 필요했던 다른 이용객은 이용하지 못했던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다.

청주시는 기존 운영방식과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하루 5대(특장차 3대, 임차택시 2대)에 한해 사전예약제도 병행 운영한다. 사전예약 접수는 병원진료 및 등교, 출근을 목적으로 이용할 경우 우선 예약이 가능하다.

청주시 관계자는 “이번 즉시콜 시스템 도입이 청주시 교통약자의 이동불편 해소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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