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경태 기자] 대전 서구가 14일 대전신용보증재단, KEB 하나은행과 함께 90억원 규모의 서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해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경기침체, 소비심리 위축, 온라인·배달시장 확대 등으로 소상공인의 경영난이 심화됨에 따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대책을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서구는 2022년까지 3년간 대전신용보증재단에 최대 6억원을 출연하고,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서구 소상공인에게 최대 90억원 규모로 특례보증해 한 업체당 최대 3천만원까지 KEB 하나은행을 통해 경영안정 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 서구는 2년분 신용보증 수수료(대출액의 2.2%, 최대 66만원)도 지원해 소상공인의 재정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신청접수는 다음달부터 가능하며 구체적인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을 통해 확인하거나 서구청 일자리경제실(☏042-288-2433) 또는 대전신용보증재단 서구 유성센터(☏042-380-3806)로 문의하면 된다.

장종태 구청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서구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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